렉서스가 출시하는 전기차…국산차와 비교해보니 노재팬 끝났다

일본 고급 전기차 렉서스 UX 300e
6월 국내 상륙한다

지난 5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된 렉서스의 고급 전기 준중형 SUV인 UX 300e, 이하 UX. 렉서스는 과거 불매 운동의 위기를 버텨내면서 찾아온 새로운 반등을 계기로, 국내에 진출한 유일한 일본 고급차 브랜드로써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데 성공했다. 이런 렉서스가 한국 전기차 시장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6월 15일부터 NX와 함께 출시될 UX는 이제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국산차, 현대와 기아를 상대해야 한다.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차일까? 먼저 UX의 스펙을 살펴보고, 같은 위상의 국산 전기 SUV와 간단하게 비교해보도록 하자.

렉서스 UX 300e
스펙은 어떨까?

2022년 5월에 국내 인증을 마친 UX는 54.35kWh 용량의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233km, 저온 기준 187km이다. 전륜에 탑재된 모터로 총 201마력의 출력과 30.6kgm의 최대토크, 제로백 7.5초이다. 디자인적으로는 UX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상시키는 렉서스 특유의 그릴과 각진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UX의 가격은 최상위 트림 기준, 한화 약 7,800만 원이며, 국내 주력 트림의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5,490만 원으로 출시되는데, 이는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 5,500만 원에 정확히 걸치는 정도인 것으로 보아 전략적인 책정으로 보인다.

스펙을 살펴보니
제네시스 선에서 정리 된다?

UX에 맞설 국산 준중형 전기 SUV는 제네시스의 GV60이다. 스탠다드 2WD를 트림을 기준으로 GV60은 최대 168kWh의 출력으로 UX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배터리 용량 77.4kWh, 최대토크 30.6kgm,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51km이다. 7초대의 제로백을 보여주며,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물론 이 비교는 어디까지나 카탈로그 스펙상 비교이기 때문에, 실제 주행에서 어떤 차가 더 우세할지는 UX가 출시된 이후에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애당초 렉서스는 고객층이 두꺼운 브랜드이기 때문에, 렉서스가 취향에 맞는 운전자에게 UX는 좋은 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전기차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
국내 반응은 미적지근?

국내에서 더 이상 일본 차에 대한 반감은 예전 같지 않다. 최근 몇 년 간 한국 시장에서의 렉서스의 행보는 충분히 앞으로 있을 신차 출시에 대한 낙관론을 심어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UX는 일본 브랜드의 홈그라운드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순수 전기차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일본 브랜드 특유의 전기차 영역에서의 부족한 노하우는 UX에서도 분명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네티즌들의 불만 역시 UX의 국적보다는 차 자체에 대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낮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그리고 빈약한 내부 디자인에 대한 불만을 표했으며, “이제 노재팬이 무슨 의미가 있냐 그냥 차를 못 만드는 거다”라는 댓글에 많은 네티즌이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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