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김준완이 친구 여동생과 연애하는 방법

*본 콘텐츠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죠.
여기, 한 번의 이별 그리고 1년여의 공백기를 겪고 뜨겁게 재회한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커플 익순&준완 커플인데요. 오늘은 두 사람 연애의 3단계를 짚어보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김준완이 어떤 사람인지 짧게 알아보죠. 준완은 율제병원 흉부외과 과장입니다. 준완이 흉부외과에 가게 된 이야기도 드라마틱한데요. 수술을 통해 극적으로 살아난 환자의 심장 박동에 감동해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만 들으면 그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따뜻한 사람일 것 같은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차가운 분위기를 뿜어내는데요. 실제 성격도 그 이미지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준완이 자주 듣는 말로는 ‘x가지 없다’ ‘차갑다’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면 더 한 거, 아시죠? 그럼 준완은 어떤 사랑을 해왔는지, 함께 알아보죠.

Stage 1. 연애의 시작

준완이 사랑에 빠진 상대는 바로.. 20년 지기 친구 이익준의 친동생이었는데요. 바로 ‘이익순’입니다. 오랜 시간 익준과 준완이 친구로 지내는 동안 익순과 준완은 얼굴을 익혔지만, 오랜 시간 왕래가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오랜만에,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됩니다. 바로 응급실에서요. 익순이 ‘긴장성 기흉’으로 율제병원에 실려왔거든요. 오랜만에 본 익순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픈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았고, 주위 사람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익순은 육군 장교인데요, 무술 단수가 무려 15단이라고 합니다. 준완은 익순의 그런 ‘걸 크러쉬’ 매력에 빠진 걸까요? 준완의 마음에 익순이 들어왔습니다.

직진남 준완, 익순에게 바로 마음을 고백합니다. 덕분에 두 사람의 사랑은 드라마 초반부에 이루어져요. 그때의 고백 멘트는 이랬습니다.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가? 오빠랑 연애하자”

Stage 2. 장거리 연애, 그리고 이별

영상 통화, 혹은 전화 통화로만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두 사람. 그런 두 사람의 대화에 자주 등장하는 익순의 친구가 있었는데요. 바로 ‘세경’이라는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 함께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많이 의지가 되는 친구라고 하는데요. 준완은 익순이 타국에서 그런 친구를 사귀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준완은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세경은.. 바로 남자였습니다. 그동안 익순은 남사친 세경과 그토록 자주 어울렸던 거죠. 사실을 알게 된 준완은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익순에게 얘기를 꺼내봐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러지 않기로 결심하죠. 타국에서 의지할 구석이 있다는 데에 감사하기로 하면서요. 참 사려깊은 남자친구네요.

하지만 익순의 학교 생활이 바빠지며 연락도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어쩌다 한 번 연결이 되면 익순은 본인 얘기만 늘어놓기 바빴죠. 그래도 준완은 ‘타지에서 적응하기 힘들어서 그럴거야..’라며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때 준완의 생활은 어땠냐고요? 흉부외과는 인력이 항상 부족한 것, 아시죠? 매일 밤낮이고 이어지는 수술에 준완은 하루가 다르게 말라갔습니다. 잠도 거의 못자고, 잘 먹지도 못 했죠.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익준은 이토록 힘들어하는 준완을 알아주지 않는 여자친구가 야속해졌습니다. 바로 자신의 동생, 익순이라는 것도 모르고요. 어느 날 익순과 통화하다가, 이런 말까지 하고 말죠.

“준완이 여자친구, 자기만 생각하는 것 같아. 준완이 힘든 것도 몰라주고.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아”

백수정 썸랩 에디터 (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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