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좋다는 말 밖에…” 대기업 진출 극구 반대하던 중고차 시장 근황

고유가 시대 도래한 뒤
중고차 수요 뚝 떨어져
반응들 보니 “자업자득”

헤럴드경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했다. 현시점 운전자들의 최대 고심거리인 유가 급증도 그 원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있다.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 제재를 시작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산 석유가 발이 묶이면서 자연스레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유가 급증은 국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세부 시장에 연쇄적으로 타격을 주고 있다. 타격을 받은 시장 중 하나가 바로 중고차 시장이다.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유례없는 카플레이션 현상이 발발, 호황 아닌 호황을 맞이했던 중고차 시장. 현재는 상황이 180º 바뀌었다고 하는데, 과연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중고차 성수기 5월인데
구매 수요가 뚝 떨어졌다?

쿠키뉴스 / 기름값 알림판을 수정하는 주유소 직원

5월은 예로부터 중고차 성수기로 꼽혀왔다. 봄철을 맞이해 신차를 출고한 소비자들이 기존 운행하던 차량들을 중고차 매물로 내놓으면서 공급도 넉넉하고,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도 평소보다 늘어나 수요도 풍부한 시기가 5월이다. 그런데 올해 5월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눈에 띄게 위축이 된 것이다.

한 중고차 업체에 따르면 이번 5월에 들어서면서 내연기관 중고차 거래량은 직전 대비 25% 줄었다. 그간 꾸준하게 잘 팔렸던 모닝, 레이 등 경차의 경우, 거래량이 -46%를 기록했으며 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쏘렌토, 쏘나타, 아반떼 등의 차량들은 각각 -28%, -66%, -31%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카플레이션으로 인해 5월 직전까지 부유한 몸값을 자랑하던 중고차들의 모습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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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대한 부담
내연기관 말고 하이브리드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고유가로 인해 가솔린, 디젤 엔진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유가마저 불안한 현재,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줄어든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 말하며 “소비자로선 중고차 가격 급등에 한 가지 난관이 하나 추가된 ”이라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고유가에 느끼는 부담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현시점에도 시세 방어가 되고 있고, 일부 모델의 경우 역으로 시세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현재 신차 시장에서 출고까지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차량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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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레이션 현상 조정될 것
“자업자득”이라는 반응까지

매일경제 / 국내 한 중고차 매매 단지

업계의 다른 전문가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수요 급감 현상으로 카플레이션으로 크게 상승했던 중고차 시세가 조정되는 결과가 나오리라 예측한다.”라고 말하며 “이후 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으면 중고차 시세 역시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을 살펴보자. 국내 네티즌들은 현 상황에 대해 “어휴 중고차 업자들 고심이 깊겠네?”, “대기업 진출을 그렇게 막더니, 다 자업자득이다.”, “꼴좋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소비자들도, 업자들도 전부 다 피 보고 있네”, “대기업 진출 1년 유예 안 됐으면 벌써 해결됐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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