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안전사고 매뉴얼

어린이 안전사고는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생긴다. 특히 집이라고 방심하는 순간, 실내 안전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집 안이다

가정 안전사고 1위는 추락
어린이들에게 일어나는 가정 안전사고는 대부분 침실과 방, 거실에서 발생한다. 2017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가정 안전사고 유형 중 가장 빈번한 것이 바로 추락 사고다. 영아는 침대나 소파, 유모차, 가구 등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많고 3~5세는 서랍장이나 식탁, 책상 위로 기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사고가 잦다. 거실장이나 TV장, 침대 등에 부딪히거나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사고, 작은 장난감이나 단추 등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 전기밥솥이나 정수기 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도 잦은 편이다.


No. 1 추락 사고
생후 12개월 이내의 영아는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많이 겪고 19개월 이상의 유아는 계단이나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주로 경험한다. 기어 다니지 못한다고 안심했다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팔이 골절되거나 소파에서 뛰어내리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파와 벽 사이에 좁은 공간에 몸이 끼는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서랍을 밟고 올라가다가 떨어지거나 가구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베란다에서는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유형별 대처법
침대·소파_ 침대 안쪽에 재우거나 안전가드를 설치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아이가 부딪칠 수 있는 가구들을 치우고 바닥에 안전매트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서랍장·책장_ 가구를 벽에 단단히 고정해 설치한다. 아이들 방에는 무게가 가벼운 가구를 두지 않으며 손잡이에는 고정장치를 달아 둔다.
베란다_ 창문 베란다에는 보호대나 난간을 반드시 설치하고 문과 창문에는 잠금장치를 해 아이가 혼자 열 수 없게 한다. 베란다 근처에 아이가 딛고 올라설 수 있는 의자, 상자 등을 모두 치운다.


No. 2 부딪히거나 미끄러지는 사고
움직임이 많은 유아의 경우 미끄러지거나 책상, TV장, 침대 등에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걸음마를 이제 막 시작한 아이들은 가구의 날카로운 모서리에 부딪히는 사고를 흔히 경험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거실에 있는 물건이나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바닥에 흩어져 있는 장난감을 밟고 넘어져 이마에 상처를 입거나 문에 손이 끼이는 경우도 잦다.

유형별 대처법
가구_ 가구의 날카로운 모서리마다 보호대 등 안전용품을 부착하거나 모서리가 둥근 유아용 가구를 사용한다. 현관문, 방문 등에는 손 끼임 방지 보호대나 경첩 끼임 방지 장치 등을 설치한다.
거실·욕실_ 발이 걸리기 쉬운 거추장스러운 물건은 치운다. 거실에 충격 흡수가 되는 미끄러짐 방지 바닥재 혹은 매트를 깐다.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러짐 방지 스티커를 붙이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욕실 문 앞 매트는 뒷면에 밀림 방지 처리가 된 것을 고른다.


No. 3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
호기심이 많은 영유아 시기에는 손에 잡히는 물건을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거나 코, 귀에 넣는 사고가 잦다. 블록, 구슬, 동전 등 작은 물건을 삼켜 질식하거나 화장품, 목욕용품, 세제, 약 등의 화학제품을 먹는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유형별 대처법
장난감·자석_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삼킬 수 있는 크기의 작은 장난감은 치워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잘 떨어지는 자석 장난감이나 과일, 과자, 음식 모양의 냉장고 자석은 사용하지 않는다. 어린이가 자력이 강한 소형 자석을 두 개 이상 삼킬 경우 장을 사이에 두고 자석끼리 끌어당겨 장천공, 장폐색, 패혈증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품·세제_ 가정용 화학제품, 의약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사용 후 반드시 용기를 닫아 둔다. 특히 독성이 있는 물질은 절대 음료수병과 같은 용기에 옮겨 놓지 않는다.


No. 4 화상 사고
화상은 불에 직접 닿아서 생기는 것보다 뜨거운 물체를 잡거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가연성 기체, 정수기의 뜨거운 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형별 대처법
부엌_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는 전기밥솥이나 커피포트,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할 때는 아이가 다가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요리 중 조리도구의 손잡이는 안쪽으로 돌려놓는다. 식탁보는 아이가 잡아당길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음식은 식탁 가장자리에 두지 않는다. 정수기에 온수 안전장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온수를 받을 때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기 제품_ 아이가 가전제품의 뒷부분, 콘센트, 난방 기구 등을 만질 수 없도록 안전커버를 설치한다.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는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은지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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