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코리아의 마지막 밥줄 끊게 생겼다는 기아 신차, 살펴보니..

유일한 LPG SUV QM6
8월 스포티지 LPG 출격
QM6 판매량 위협할 듯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압도적이다. 사실상 독점이라고 봐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이지만 아직 현대차그룹이 정복하지 못한 틈새시장이 존재한다. 바로 LPG SUV 시장인데 현재 LPG 엔진이 탑재된 SUV는 르노 코리아의 QM6 LPG가 유일하다. 경쟁자가 없는 블루오션에서 매월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해 르노 코리아의 효자 모델로 등극했으나 조만간 강력한 경쟁 상대가 등장할 예정이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LPG 모델이 오는 7월 생산, 사전 계약에 돌입하며 8월 출시된다. 5세대 스포티지는 숏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 두 가지 사이즈로 개발되었는데 내수용 모델은 롱 휠베이스 타입이다. 준중형급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의 덩치와 상품성을 앞세워 중형 SUV인 QM6의 판매량에 치명타를 날릴 것으로 보인다.

2.0 LPG 엔진, 6단 자동
가솔린, 디젤 대비 저렴

르노 코리아 / 도넛형 봄베

현행 K5 LPI 모델과 같은 구성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m을 내는 2.0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며 80L(실 사용량 64L) 용량의 도넛형 봄베가 탑재된다. 공인연비는 아직 인증받지 않았지만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K5 LPI의 복합연비 9.8~10km/L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업계에 의하면 스포티지 LPG 모델의 가격은 1.6 터보, 2.0 디젤 대비 50~100만 원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QM6 LPG 모델이 2,489만 원, 스포티지 1.6 가솔린 모델이 2,442만 원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참고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옵션 구성 차별 없어
그래비티 선택 가능

요즘 출시되는 LPG 차들은 과거와 달리 가솔린, 디젤 대비 옵션 및 트림 차별이 거의 없는 편이다. 스포티지 역시 마찬가지로 LPG 모델에서 모든 옵션 사양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등의 고객 선호 편의 사양과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최신 안전 사양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경쟁 차종인 QM6 LPG 모델에는 없는 사륜구동 옵션과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 트림 역시 선택할 수 있다. 그래비티 트림에는 신규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휠,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앞, 뒤 범퍼와 도어 가니쉬, 서라운드 몰딩 등 전용 외관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선택권 확장
불 보듯 뻔하다는 반응

이로써 스포티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LPG까지 모든 종류의 내연기관 라인업을 보유하게 된다. 요즘 소형 SUV 수요가 준중형 SUV로 일부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더욱 다양한 범위의 수요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G 모델이 출시되면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가성비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을 종합해 봤다. “잘 가 QM6”, “경쟁은 대환영”, “이것도 한 1년 기다려야 하려나”, “기아가 르노 호흡기 때 주는군요” 등의 반응이 이어진 반면 “요즘은 출고 기간도 무시 못 하죠. QM6 LPG의 유일한 메리트가 짧은 대기 기간임”과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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