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에 이보크, 디펜더 있다…고객 소리 귀 담아 들은 쌍용 토레스


7월 출시를 앞둔 쌍용 중형 SUV 토레스가 공개됐습니다. 얼마 전에 공개됐던 티저 사진에 이어 본격적으로 실제 차량이 공개되면서 쌍용에서 한 줄기 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주요 실내외 사진과 차량 스펙 그리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실적과 경영난, 인수합병 문제도 물거품이 됐지만, 쌍용은 다시 한번 뚜벅뚜벅 한 발을 더 내디뎠습니다.

확실한 건 쌍용은 확실히 고객들의 소리를 귀담아들었다는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 기아를 따라잡기는 이제 역부족으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도 모두 뒤처져 있습니다. 경쟁 차량과 정면 승부는 사실상 힘든 상태, 쌍용은 보편적인 대중성보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살린다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다소 파격스러운 디자인, 보편성을 뛰어넘은 특별함을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가장 강력하고 볼드한 전면 디자인과 흡사 뉴 코란도가 그랬듯 스페어타이어가 퇴화한 것처럼 보이는 트렁크 라인도 그렇습니다. 다소 손발이 오그라 들 것처럼 디펜더의 측면 라인을 형상화 한 것도 쌍용 토레스가 얼마나 마니아들을 겨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파워트레인은 아이신 6단 미션과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전부입니다. 동급 스포티지와 투싼에서 사용 중인 1.6 터보 가솔린에 DCT 미션과는 한참 뒤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파워트레인이 무색할 정도로 토레스의 독특한 개성에 사로잡혀, 구닥다리 파워 트레인이 보다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입증된 것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시작 가격은 2,690만 원, 최대 트림 가격은 3,040만 원입니다. 추천하는 트림은 T7 트림에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타이어 60만 원, 인테리어 패키지 30만원, 천연 가죽 시트 80만원, 사이드 스텝과 스토리지를 더한 75만원을 합하면 약 3,300만원이 됩니다.

사이즈는 투싼, 스포티지보다는 좀 더 크고 싼타페, 쏘렌토 보다는 조금 더 작습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양쪽 어느 차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프로드와 아웃도어의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존재감으로 토레스만의 독특한 하차감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주말 캠핑을 마친 뒤 진흙으로 잔뜩 뒤덮인 차를 타고 월요일 출근길을 나서고 싶은 당신, 하지만 언밸런스하게 깔끔한 슈트를 타고 내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토레스가 가장 적합한 자동차일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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