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한 남편과 이혼 준비 중인데, 청약 당첨됐어요”

사연자 A씨는 남편과 공동명의를 약속하고 진행한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애 첫 ‘내집마련’ 성공을 앞두고도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하는데요. 청약당첨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A씨의 속상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A씨는 30대 후반의 워킹맘입니다. 현재 초등학생인 딸 셋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느라 본인을 위한 시간은 사치로 여기며 살고 있지요. 그런 와중에 A씨의 남편은 금요일마다 항상 야근이 있다며 늦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목, 금으로 이후에는 화, 수, 목, 금 야근에 주말 근무까지 나갔습니다.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한다며 나가면 전화도 잘 받지 않는 남편을 믿었던 A씨는 뒤늦게 남편의 거짓 행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A씨의 남편은 특근을 핑계로 나가서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건너편 동의 한 유부녀와 외도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동네의 세대수도 많지 않은 아파트 안에서 일어난 A씨 남편과 외도녀의 불륜행각은 이미 A씨가 모르는 사이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있었습니다. A씨의 남편과 외도녀는 동네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난 후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는데, 외도녀는 성인이 된 자녀를 하나 둔 유부녀였음에도 불구하고 A씨의 남편과 오랜 시간 불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아파트 주민들 중 가장 늦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자녀들을 생각해서 상황을 되돌려보려고 애썼습니다. 외도녀를 직접 만나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라”라고 말한 뒤 알겠다는 다짐까지 받았는데요. A씨가 외도녀를 만난 그날도 A씨의 남편과 외도녀가 함께 모텔에 방문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더 이상 안되는구나’하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처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렸을 때, “아들을 죽이네 살리네” 하며 며느리를 위로하는 듯하던 시댁도 막상 A씨가 이혼 결심을 하자 180도 태도를 바꿨습니다. “예전엔 다 그러고 살았다. 남자가 바람피울 수도 있지. 어디서 애를 낳아온 것도 아니고”라며 “딸 셋은 어쩔 거냐”라고 반협박을 하고 나섰지요.

그럼에도 이혼 결심이 확고하게 선 A씨는 이혼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혼 합의가 안될 경우를 대비해서 이혼소송 준비까지 하는 중이었는데, 문제는 하필 이 시점에 남편과 공동명의로 함께 투자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것. 분양 당첨 직후 구청을 통해 아파트 분양권 공동명의를 진행한 해당 아파트는

A씨는 해당 분양권의 시세차익 절반이 외도한 남편에게 돌아가는 것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자신과 세 딸에게 몸쓸 짓을 한 남편에게 억 단위의 이득을 줄 바에야 아파트 분양권 자체를 당장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사실 A씨 입장에서는 귀책사유가 남편에게 있다 보니 이를 근거로 해당 아파트 분양권의 권리를 오롯이 A씨 혼자 가지고 세 딸의 양육비에 보태고 싶은 심경인데요. 이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해봤으나 현실상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딸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혼하면서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자산이 단 한 푼도 아쉬운 상황에서 남편에게 수익을 떼어주는 것이 속상하다고 분양권을 포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혼을 코앞에 두고 아파트 공동명의를 함께 쥐고 가는 것도 우스운 일인데요. A씨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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