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말 한마디에 4억짜리 슈퍼카 판매량 급증하고 있습니다

슈퍼카들의 판매량 급증
10대 중 8대는 법인차
법인차 번호판 정책에 난리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법인차 번호판 색 변경’ 때문에 4억이 넘는 슈퍼카들의 판매량이 증가되는 추세다. 윤 당선인의 공약 취지는 법인차 번호판 색깔을 바꿔 ‘꼼수 탈세’를 막겠다는 것이다.

해당 공약은 차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그 사이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초고가 슈퍼카들의 역대급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는데, 차기 정부와 슈퍼카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어떤 취지로 꺼내든 것일까

TVN / 유퀴즈 출연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당시 “일부 부유층이 고가의 외제차를 개인 목적으로 쓰면서 법인 차량으로 등록해 탈세를 하는 문제를 막자는 취지에서 이런 공약을 걸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제 혜택을 받는 법인차 번호판 색깔이 일반 차량과 다르면, 탈세 행위를 수월하게 적발할 수 있고, 쇼핑몰이나 관광지 등 법인차를 몰고 다닐 마음이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개정안에 대해 국토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김태을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사무관은 “윤 당선인의 공약은 국토부 고시 개정으로 실현할 수 있고, 이를 반대하는 여론도 많지 않아 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번호판의 적용 범위 용역과 신규 번호판 성능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반대로
슈퍼카의 소비가 늘었다

윤 당선인이 내건 공약의 취지와 다르게 최근 슈퍼카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에 팔렸던 1억 5,000만 원 이상의 차량은 2,612대였지만, 올해 1분기에 판매된 1억 5,000만 원이상의 슈퍼카는 5,599대로 거의 두 배 이상이 판매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1억 5,000만 원 이상의 차량들만 판매량이 오른 것이다.

슈퍼카 판매량이 늘어난 상황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입 법인차 등록이 늘어나는 시기는 기업의 인사 시즌”이라며 “또 연말에 비용 처리를 위해 법인차량을 구매하는 때도 있는 만큼 12월에 판매량이 많은데 3월에 1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윤 당선인의 공약으로 이후에 구입하는 차량들에 번호판이 달릴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으로는 지난 1월에 바꾸기로 한 법이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았으며, 빨라야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 가능하다는 국토부의 의견에 많은 네티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금만 봐도 많은 회사들이 법인차로 슈퍼카를 구매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면 유예기간을 주는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의견은 취지는 좋지만, 시행이 너무 느리다는 반응이다. 번호판 색을 바꾸는 것 외에도 “차라리 회사차면 옆문 쪽에 고딕체로 회사 이름을 쓰는 게 더 효과 있을 것”이라는 반응과 “기존 법인차량들도 녹색으로 전부 바꿔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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