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풀 사이즈 SUV 쉐보레 타호

::::: 드디어 한국에왔다. 본격 풀 사이즈 SUV

2018년 부산 모터쇼에서 이쿼녹스 런칭과 더불어 당시 쉐보레 콜로라도 / 트래버스 / 타호 모델을 선보이면서 2018년 당시 향후 5년간 15개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발표를 했다. 당시 쉐보레에서 깜짝 공개로 관심을 보인 세 대의 차종은 북미형 모델이 그대로 수입되어 들어올 예정으로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실제 콜로라도 모델은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상당히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트래버스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타호 모델이 출시되는데 약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018년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한 타호 모델은 4세대 모델이였다. 당시 4세대 모델은 출시된지 이미 3년이나 지났고 쉐보레에서 타호 모델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고자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차량이기 떄문에 실제 출시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다. 하지만 한국 출시를 준비하는 시간에 2020년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되면서 다소 출시가 미뤄졌다.
북미 지역에서는 상당히 인기있는 차량이다. 6.2리터의 가솔린 자연흡기의 고 배기량의 좋은 출력과 넉넉한 사이즈 그리고 3.4톤의 견인력은 다양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 차량이다.

쉐보레 타호는 첫 출시년인 1998년부터 2021년까지 약 25년간 300만대를 판매한 풀 사이즈 SUV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모델이며 GM 산하의 GMC 브랜드의 형제의 차량 유콘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모두 합친 판매량은 500만 대 이상이 된다. 참고로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16년간 총 생산량이 500만 대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많은 숫자이며 2021년 북미 시장 쉐보레 타호 판매량은 106,030대로 북미 시장에서 잘 팔린다면 기아 텔루라이드 판매량 93,704대 보다 많은 숫자로 대략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가 있다.

쉐보레 타호는 전장 5,350mm, 전폭 2,060mm의 상당히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트레일러 떄문에 차가 작아보이지만 참고로 트레일러 크기는 10m가 넘는다. 스타렉스 전장 5,150mm / 전폭 1,920mm라는 점을 놓고 본다면 스타렉스보다더 훨씬 큰 크기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쉐보레 타호는 국내 SUV 중에서 최고의 견인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 견인력이 3,402kg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 판매되는 거의 모든 트레일러와 보트를 견인할 수가 있다. 참고로 ‘바퀴달린 집’ 예능에서 집을 끌고 다니는 쉐보레 콜로라도 모델의 견인력이 3,200kg라는 점을 놓고 본다면 국내에서 타호가 끌 수 없는 트레일러는 다른 차량도 불가능하다.
여기에 히치뷰 카메라 기능과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이 적용되어 트레일러 캠핑이나 3.4톤 이하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민할 필요가 없이 답은 타호이다.

타호의 디자인은 최신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4세대 모델 대비 훨신 더 날렵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면의 새로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소형차가 들어갈듯한 커다란 그릴은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 그릴이 장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 프론트 펜더에 하이컨트리 로고와 타호 로고가 적용되어 있다.

쉐보레 타호 모델에는 6.2리터 8기통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어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을 보여주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서는 형제 차량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이외에 적수가 없다. 여기에 다이나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DFM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전 정속 주행 시 8기통 중 4기통만 사용하던 액티브 퓨얼 매지니먼트 AFM 기술보다 향상된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복합연비 6.4km/L를 보여준다.

GM 브랜드에 최고의 기술이라고 불리우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MRC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운전자가 원할 때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시 차량 지상고를 20mm 낮춰주며 오프로드 주행 시 상황에 따라 25mm ~ 50mm까지 차고를 높혀 험로 주행 시 승차감을 향상 시켜준다. 또한 GM의 최고의 기술로 손꼽히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MRC는 도로 노면을 1/1000초로 스캔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선보인다.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서 가장 큰 차이는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바로 디스플레이다.
쉐보레 타호에는 1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의 시인성 좋은 계기판이 적용되어 있으며 10.2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 스크린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서 두 번째 차이는 바로 기어 시프트이다. 에스컬레이드 모델에는 기어 노브가 적용되어 있지만 타호 모델에는 버튼식 기어를 적용하여 실내 공간을 조금 더 활용하고 있다. 특이하게 P와 N은 누를 형태이지만 R과 D는 당기는 타입으로 운전자가 실수로 변속하는 것을 최소화했다.

1열 시트는

3열 공간은 차량 크기에 맞게 상당히 여유로운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평상시에 3열 공간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으며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 3열에 앉아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기본 적재 공간이 722리터, 2열 공간을 접을 경우 3,480리터까지 짐을 싣을 수 있는 풀 사이즈 SUV 모델이다.

이전 4세대 타호 모델을 시승해본적이 있었다. 옵션이 그렇게 좋은 차량은 아니였지만 그냥 트럭 같은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5세대 타호 모델은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더 편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준다.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이전 4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서 많이 느껴봤지만 확실히 엔진에 대한 부드러움과 악셀레이터를 밟았을 때 훅 치고 나가지 않아서 주행하기 더욱 편하다. 또한 오프로드 코스를 짧게 주행했지만 서스펜션에 세팅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커다란 차량을 주행하기 굉장히 편리하며 고속 주행에서도 어느 도로를 달리던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현재 판매 중인 에스컬레이드 모델은 5세대

2022년 국내 판매량은 이미 완판되었으며 지금 주문하더라도 2023년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가격은 9,253만원으로 하이컨트로 최상위 트림만 국내에서 판매한다. 여기에 스페셜 다크 나이트 에디션으로 차량 엠블럼과 레터링들이 모두 블랙으로 바뀌는데 개인적으로 가격에 비해서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시승할때만 하더라도 동일한 차체 크기에 동일한 파워트레인이라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사는 것이 무조건 옳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약 4~5천만원의 가격 차이라는 점을 놓고 본다면 생각보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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