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코로나 확산으로 상하이 봉쇄..자동차 업계 영향은?



SAIC MG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상하이를 전격 봉쇄했다. 셧다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생산지연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상하이시는 2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도시 일부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5일 이상 외부활동이 금지되는 곳도 있을 정도다.

30일(한국시각) 각사 성명자료 등에 따르면 GM의 중국 내 합작사 상하이GM은 근로자들이 공장 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물류 배송을 위해 통행증을 발급 받는 등 힘겹게 공장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 셧다운이 시행된 28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대형 자동차 부품사 압티브(Aptiv)는 상하이 공장의 문을 닫았다. 정부의 통제로 원활한 작업은 물론 임직원들의 출퇴근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또 다른 부품제조사 보쉬는 상하이 내 2개의 공장에서 출근 인원을 줄여 운영 중이다. 완전 폐쇄 대신 조금이라도 공장 가동을 이어가겠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회사는 “공급망을 가능한 유지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부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코비드 제로(COVID Zero) 전략 때문에 현지 자동차 업체들은 극단적인 선택에 몰리고 있다. 근로자들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아예 공장 내에서만 생활하거나, 공장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이에 따라 상하이GM과 같이 근로자들이 외부와 격리된 채 공장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생산 업무에 투입되는 사태도 확산되는 추세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참가자들을 일반인들과 격리하기 위해 시행된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위 ‘폐쇄루프’로 불리는 공장 격리 및 생산유지 방식은 회사 관리자 및 현장 근로자들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을 외부와 단절시킨 채 공장 가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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