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매출 최대에서 상장폐지까지..1년 새 분위기 변한 에디슨EV



에디슨EV(구 쎄미시스코) 세종 공장 앞에 진열된 초소형 전기차 D2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지난해 전기차 사업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에디슨EV가 1년 사이에 상장폐지 위기까지 겪게 됐다.

에디슨모터스는 29일부터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에디슨EV의 주가는 1만1600원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에디슨EV는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 당일부터 15일 이내에 거래 정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에디슨EV는 지난해 8월 쎄미시스코 시절 전기차 사업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

당시 에디슨EV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사업부는 2021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6억3000만원, 2분기 매출 7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또 2분기에는 영업 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에디슨EV는 경형 전기차 EV Z(제타)의 판매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 홍보 효과 등으로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설명까지 했다.

에디슨EV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설립됐다. 코스닥 상장은 2011년 이뤄졌으며, 2016년 3월부터 중국 JAC와 업무 협약을 진행해 전기차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또 같은해 10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 약 5천800평 규모 전기차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총 150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을 진행했다. 세종 공장은 2017년 5월 준공돼 대중에게 공개됐다.



에디슨모터스, 소형 승합 전기차 / 중형 저상 전기버스 (군산공장)

에디슨EV는 초소형 전기차와 경형 전기차 라인업 등으로 지난해부터 E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에디슨EV는 지난해 11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인수된 후 이렇다할 사업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 쌍용차 인수 불발 이슈까지 겹치면서 에디슨EV는 창립 후 22년만에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이순종 에디슨EV 부회장은 현재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난 상태. 현재 에디슨EV의 대표이사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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