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무인 빵집 싹 털어갔던 여자 도둑의 정체 (+30대, 외국인)

 

인천의 한 무인 빵집에서 빵과 음료 수십만원어치를 훔쳐간 범인을 찾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인가게 쓸어가는 여자 도둑 잡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천 부평구에서 무인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한 여성이 당당히 들어와서 빵 수십만원어치를 싹 쓸어갔다”며 “진짜 잡고싶은데 경찰은 ‘나몰라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CCTV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외투를 걸친 한 여성이 매장에 들어와 두리번거리더니 빵을 잔뜩 집어 계산대 옆에 쌓았다. 그러더니 가게에 비치된 검은 비닐봉투에 넣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가게 냉장고로 향해 음료와 샌드위치, 케이크까지 계산대 옆에 쌓은 뒤 다시 한번 봉투에 담았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오후 8시쯤 촬영됐다.

영상은 여성이 계산하지 않은 빵과 음료로 가득 찬 비닐봉투 3봉지에 케이크 한 상자를 들어올리는 모습까지만 담겼다. CCTV 오류로 추정되는데, 12초 후 다시 CCTV가 작동될 때 해당 여성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 여성이 범행을 저지르는 데 걸린 시간은 3분이었다.

 

 

글 작성자 A씨는 “이 시국에 저런 양심 없는 여자가 사람이냐”라며 “많은 분들 영상 보시고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도움 될만한 단서라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이 또 일을 안한다” “가게 근처 공용 CCTV 있으면 정보공개청구라도 해라” “근처 고시원이나 빌라 쓰레기장 뒤져보면 가게 케이크 박스 버려져 있을 것 같다” “무인가게에 저런 일 너무 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천 삼산경찰서는 A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주변 CCTV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관계자는 “용의자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며 범행 동기,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보배드림)
 

 

 

 

 

이유리 기자 [bekobongpol@g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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